[귀궁 2회 리뷰] "그 몸, 나리한테 돌려줘" – 김지연의 절절한 외침
[귀궁 2회 리뷰] "그 몸, 나리한테 돌려줘" – 김지연의 절절한 외침

SBS 금토드라마 '귀궁' 2회가 공개되며, 시청자들의 심장을 다시 한 번 움켜쥐었다. 김지연과 육성재의 영혼을 뒤흔드는 연기, 그리고 강철이의 빙의된 윤갑의 존재가 전율을 자아냈다.
이번 회차의 중심은 단연 ‘영혼을 잃은 육신’과 ‘그 영혼을 되찾으려는 사랑’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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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“또 나 때문이야…” 죄책감에 무너진 여리
윤갑(육성재 분)은 여리(김지연 분)와 함께 궁으로 향하다 정치적 반대파의 습격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다. 그리고 그 틈을 노린 이무기 ‘강철이’가 윤갑의 몸에 빙의되며 사태는 완전히 뒤바뀐다.
이를 목격한 여리는 자신을 탓하며 고통에 휩싸인다.
> “또 나 때문이다... 그냥 괜찮을 거라 믿고 싶었어. 나 때문이야, 나 때문에 나리가…”
그녀의 슬픈 독백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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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“그건 윤갑 나리의 목소리야!” 수살귀와 혼령의 미스터리
여리는 우물에서 들려온 윤갑의 목소리를 따라가고,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윤갑의 혼령이 아닌 ‘수살귀’.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도 여리는 확신한다.
> “그 수살귀가 윤갑 나리의 목소리로 나를 불렀어. 분명 그분 혼령이 여기에 있어!”
윤갑의 영혼이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믿음. 그건 단순한 망상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온 절규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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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“그 얼굴에 네가 들어앉아 있는 게 끔찍해”
강철이에 빙의된 윤갑의 육체는 궁궐에서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. 이전의 온화하고 진중한 모습은 사라지고, 거칠고 무례한 태도로 바뀐 것이다.
이를 본 여리는 결국 분노를 터뜨린다.
> “나리의 얼굴과 몸은 바로 여깄는데, 나리가 아니야.
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… 그 안에 가장 증오하는 니가 자리 잡고 있어.”
그녀는 이 상황을 **“끔찍한 악몽”**이라 표현하며, 육체를 돌려달라고 외친다.
> “그 몸, 나리한테 온전히 돌려드려. 나리 미친놈 소리 듣게 하는 거, 나 못 참아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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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Di_scs 감상 POINT
영혼과 육신의 분리,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분노
김지연의 감정 연기, 회차의 감정선을 지배하다
강철이와 윤갑, 두 인물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회차
앞으로 '진짜 윤갑'은 돌아올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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